지난 주말 오후 잠실 선착장 인근에서 한강버스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, <br /> <br />어떻게 된 일인지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토요일이죠. 15일 오후 8시 25분쯤 잠실 선착장으로 들어오던 한강버스가 바닥에 걸리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항로 이탈이 없었다고 설명했던 서울시 설명과 달리 야간에 항로를 안내해 주는 일부 표지등에 제대로 불이 들어오지 않아 항로를 이탈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사업운영본부 관계자 : 야간에는 거의 등이 들어오지 않으면 부표가 보이지 않습니다. 그 당시가 오후 8시가 넘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현장은 앞에 있는 부표 등이 깜빡이지 않았기 때문에 뒤에 있는 부표등을 보고 정상 항로로 알고 들어왔습니다. 선장 입장에서는 정상 항로로 왔는데 걸렸다고 보고를 한 거고요.] <br /> <br />승객 82명은 안전하게 구조됐지만 멈춰선 한강버스는 모레 만조 때 선박이 떠오르면 이동할 계획이라고 하고요, <br /> <br />주식회사 한강버스 대표는 이번 사고로 시민께 불편과 불안감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즉각 오세훈 시장 책임론을 꺼내 들고 공세에 나섰는데요, <br /> <br /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, 어제 : 시민 몇 명이라도 다치거나 죽어야 멈출 겁니까? 오세훈 시장에게 공식적으로 면담을 요청할 거고요, 받아들이지 않으면 항의방문 등…] <br /> <br />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SNS에 '안전 행정보다 중요한 행정은 없다'고 적었고, <br /> <br />김민석 국무총리도 한강버스 안전성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대응체계 점검, 운항 중단 연장 검토 등 특별지시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오세훈 서울시장도 SNS를 통해 공식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큰 불편을 겪었을 승객과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시행착오를 개선해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171432071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